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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신생 벤처기업인 biNu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여 일반폰 사용자들이 속도가 느린 네트워크에서도 웹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다음과 같이 선보이고 있다. 초고속 모바일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거나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일반폰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고, 보다 빠르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고심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본 기업은 아직까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2G 무선 네트워크나 일반 피처폰을 사용하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업데이트하고 뉴스를 읽고, 웹을 검색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수행 가능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이번에 개발하였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에서 이와 같은 행위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했지만, biNU사의 공동창업자인 Gour Lentell은 자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휴대폰 상의 데이터 처리 기능에 의존하지 않고 원격 서버를 통하여 구동되기 때문에 속도가 더 빠르고 데이터 효율성이 보장되고 있다는 장점을 역설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사용 중인 대다수의 휴대폰들은 아직까지 일상적인 피처폰 형태인 `dumb(통화만 가능한)` 수준의 휴대폰들이다. IT & 리서치 컨설팅 기업인 가트너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 존재하는 약 43억 대의 휴대폰 중에서 25퍼센트만이 스마트폰이고, 2012년 한 해 동안 약 18억 5천만 대의 휴대폰이 판매될 것이며 이 중 45퍼센트가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예측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biNU사에게 향후 잠재적인 사용자들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지난 2010년 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약 4백만 명의 사용자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 중 대다수가 인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짐바브웨를 포함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로 조사되었다고 언급한다. 해당 지역의 사용자들은 biNU사에게 직접적으로 요금을 지불하기 보다는 선불폰 형식으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분량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브로드밴드 연결망을 사용하여 랩톱이나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하여 웹을 서핑하는 것은 모바일 기반의 기기를 사용하여 서핑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브라우저가 해당 기기의 스크린 상에 수신되는 JTML이나 일련의 데이터들을 제공하기 위한 충분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스마트폰을 통하여 모바일 브라우저를 구동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연결속도로 인하여 일상적인 웹 형식보다 보다 단순화된 모바일에 특화된 페이지 형태로 운용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렇지만 일반 피처폰을 사용하여 웹사이트를 서핑하게 된다면, 가장 단순한 형식의 WAP 사이트라 할지라도 상당한 인내심이 요구된다. 이는 일반 피처폰이 가지고 있는 제한된 처리용량 때문이고, 피처폰을 가지고 2G 네트워크에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면 더 큰 인내심이 요구된다.

BiNu사가 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에서는 다른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는데, biNu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특정 애플리케이션 자체를 사용할 때 사용자의 스크린을 통하여 볼 수 있는 각각의 단어들이 분리된 상태에 제공되고 이와 같은 조작들이 작은 이미지 파일 형태로 원격 서버에 저장되고 스크린 상에 구동되어야만 할 때, 원격서버로부터 사용자의 휴대폰에 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파일들이 전송되면, 각각의 문자들은 일련의 텍스트 형태로 스크린 상에 제공되는데, biNu사의 소프트웨어는 이를 완전한 형태의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biNU사는 자사의 뉴스 리더 애플리케이션 상에 뉴스 기사와 같은 일련의 텍스트를 캐시 형태로 저장하여 보관하고 있어, 사용자가 자신의 스크린 상의 헤드라인을 클릭하게 되면 훨씬 빠른 속도의 로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는 biNU사의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구동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BiNU사의 관계자는 일반폰 상의 표준적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보다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와 더불어 데이터 소모량을 1/10배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한다. 데이터 사용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종사용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기존의 방식을 사용하여 필요한 행위를 수행하는 것보다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다고 언급한다.

가트너의 관계자는 본 소프트웨어가 스마트폰처럼 확산될 것인지에 대하여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측에서 자신들의 네트워크 상에서 만들어지는 제3자 기업들의 콘텐츠에 부과하는 규칙들과 연계되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기술이 제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에 대하여는 미지수이지만,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솔루션임에는 틀림없다고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자료를 가져가실 때에는 출처 :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GTB)』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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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