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반응형
11월 첫째 주, 미국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큰 휴대통신사업자인 T-Mobile社는 `미국 최대의 4G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3G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암시하였다고 한다.

동사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주장은 파트너사인 Clearwire社의 도움을 받아 WiMax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적 네트워크망을 구현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Verizon Wireless社 또한 롱텀에볼루션(LTE)기술을 사용하는 4G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는 단계에 있으며, 현재 상기 네트워크를 2010년 말까지 38개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 러한 상황에서 4G 네트워크가 실제로 구현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해답은 `아니오`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WiMax와 LTE 기술이 업계에서는 4G 네트워크의 핵심기술로 언급되고 있지만, 이 두 기술 모두가 국제전기통신연합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의 국제표준 제정위는 그간 산업표준이라 할 수 있는 1G, 2G, 3G, 그리고 4G 무선통신 기술들을 선보여왔다. 지난 10월, 4G 핵심기술로서 LTE와 WiMax의 기술개선방안을 확정지어 공표한 상태이며, 현재 버전의 LTE와 WiMax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의 표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핵심 사안은 바로 IP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비롯하여 직교주파수분할(orthogonal frequency-division multiplexing)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 직교주파수 분할: 고속의 송신 신호를 다수의 직교(Orthogonal)하는 협대역 반송파로 다중화시키는 변조 방식

또한 초당 100메가비트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제공되는 무선모바일 네트워크의 속도는 이를 충족시키기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일 례로 현재 미국의 대형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구현하고 있는 방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평균 3G 네트워크의 서비스들은 초당 700킬로비트에서 1.5메가비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Sprint社의 WiMax서비스는 평균 6메가비트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Verizon社의 평균속도는 LTE기술을 사용하였을 때 6메가비트에서 12메가비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T-Mobile社 역시 3메가비트에서 7메가비트의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업 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4G 네트워크에 대한 선전이 다소 과장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고, 적합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4G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 환기가 필수적인 상황이라 생각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출처 : http://news.cnet.com/8301-30686_3-20022011-266.html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2010-11-12

반응형
:
Posted by 째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