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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의 Siri와 같이 스마트폰 어시스턴트라고 명명된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이 날로 관심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Evi라는 명칭을 가진 유사하면서도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 새롭게 선보였다. 영국 캠브리지에 소재한 시맨틱 기술 전문기업인 트루 날리지(True Knowledge)사가 개발한 본 기술은 일상적인 대화체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선보인 기술중 하나이다.

최신형 아이폰에서만 구동이 가능한 Siri와는 다르게, Evi는 아이폰은 물론 구글사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폰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Siri와 기타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운용 자체가 제한적인 가운데 출발하였지만, 점점 대중화되는 가운데 기존 기업들과 신생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신들이 수행하는 태스크들을 확대하는 가운데 새로운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트루 날리지사에서는 자신들이 지난 몇 년간에 걸쳐서 구축한 시맨틱 데이터베이스가 이러한 상황 속에 새로운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i의 가용성과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으로써의 향후 전망은 아이폰에서는 99불,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무료로 제공된다는 저렴함이 가장 큰 무기인데, 2012년 1월 출시초기 그야말로 사용자가 폭주하여 다운로드가 곤란할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Evi는 단순히 Siri의 경쟁자가 아니라 기능 자체가 Siri가 제공하는 것과 다른 측면들이 존재한다.

Evi는 트루 날리지사가 웹 검색을 목적으로 지난 수년 동안 개발한 수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 기반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데이터베이스상의 정보는 특정 의미들과 콘텍스트를 추가하고 태깅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애플사를 기업으로 분류하고 Tim Cook을 개인과 CEO로 분류하여 제시한다. 트루 날리지사의 창업자이자 CEO인 William Tunstall은 자신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하여금 사람, 장소, 건물, 색깔등과 같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모든 부분들을 이해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제시하는데, 이를 통하여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면서, 다양한 종류의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제시가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언급한다. 이와 같은 모든 종류의 정보에 더하여 Siri와 같이 Evi는 웹사이트밖에 존재하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 것임을 또한 제시한다.

본질적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구어체와 타이핑된 질문들을 이해하고 관련된 해답을 제공하는 Yelp와 같은 웹상으로부터 외부 데이터를 통하여 막대한 지식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방식은 Siri가 작동하는 방식과 유사한데, 애플사의 Siri의 경우에는 전화걸기, 알람 설정하기나 문자 메시지 보내기와 같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작업들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진 반면에, Evi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종류의 작업들보다, 다른 새로운 작업들을 가지고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자면, Evi에게 "초콜릿 무시에 적합한 레시피가 무엇인지?"와 같은 질문을 한다면 특정 레시피를 제공하는데, Siri에게 동일한 질문을 한다면 웹을 검색하라는 답변을 받게 된다. 이와 유사하게 Evi에게 "다음 국경일이 언제인지?"에 대하여 질문하게 되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2012년 2월 20일이라고 답변을 하지만, Siri는 의미 없는 계산화된 지식 서비스만을 제공할 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Evi는 사용자가 선호하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Evi의 답변중 특정부분이 좋거나 나쁘다고 간주한다면, 엄지손가락을 올리거나 내리는 행위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Siri가 보이스 입력만을 가능하게 하는 반면에, Evi의 경우에는 음성이외에 타이핑에 의한 명령수행도 가능하게 한다. Siri와 마찬가지로 Evi는 아이폰 상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Nuance Communications사의 기술들을 사용하는데, 트루 날리지는 이의 라이선스 비용으로 일정부분을 지불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구글사의 음성인식 기술을 사용함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맨틱 웹서비스인 Twine의 창립자이면서 소셜 미디어 통합 서비스인 Bottlenose의 CEO인 Nova Spivack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Evi로부터 라이선스와 동시에 핸드셋에 이를 기본적으로 포함시켜주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고, Siri의 Killer 애플리케이션으로써 자리매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들이 2012년 1월 Evi가 출시되었지만, 사용하여 본 사용자는 극소수이지만, Evi 서버는 현재 이를 다운로드 받으려는 사용자들이 몰려들고 있고, 미국과 영국에서 현재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Evi에게 "나는 여기에 있다", "나는 일하고 있다.", "나는 서버로부터의 응답을 이끌어내는 것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등으로 질의를 수행하게 되면, 수분내로 이에 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Evi를 개발한 트루 날리지사의 관계자는 본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막대한 용량의 서버들을 설치할 것이고, 이와 같은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다. 일단 사용자들이 Evi를 써보기만 한다면, 사용자가 말하는 것이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트루 날리지사의 관계자는 또한 제시한다.
출처 : http://www.technologyreview.com/printer_friendly_article.aspx?id=39560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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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