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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3. 15:41

스마트 폰의 방향 카테고리 없음2010. 9. 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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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pple의 iPhone와 iPad의 기세가 멈추지 않는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스마트 폰 시장의 80%는 iPhone이다”라고 발언했다. 세상은 iPhone과 iPad에 뜨거워지고 있다. “Apple 환상곡”이 울리는 가운데, 사물의 본질이 보이기 어려워진다. 본 기사에는 Apple의 전략에 주목하면서, 향후의 스마트 폰 시장의 동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ㅇ 뛰어난 제품과 전략

Apple이 대성공한 요인의 하나는 뛰어난 제품이다. iPhone 이전의 iPod가 이미 이를 실증하고 있다.

[사진] iPhone 4

두 번째 요인은, 플랫폼의 정비이다. 메모리를 통해 음악을 듣는 플레이어는 iPod이 나오기 전에도 많이 존재했다. Apple이 이러한 제품을 뛰어넘은 것은 제품 자체의 우수함에 가세해 iTunes Store라는 음악 전송 기반을 최초로 준비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iPod에서 축적한 성공의 노하우는 iPhone으로 크게 확장되었다. BlackBerry로 대표되는 기존 스마트 폰은 텍스트 모드가 주체이며, 비지니스용에서는 그룹웨어의 클라이언트를 갖춘 것이 많았다. 이것들은 음악, 이미지, 영상을 수신하는 네트워크 단말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PDC나 GSM과 같은 네로우밴드가 주체의 시대라면 충분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W-CDMA등의 3G 보급은 스마트 폰의 조류를 한꺼번에 바꾸었다.

발빠르게 Intel의 Atom를 사용한 Netbook이 급속히 판매수를 늘린 것은 기억이 새롭다. 하지만 Netbook은 저가의 모바일 PC에 지나지 않았다. 인터넷 접속의 성능은 충분히 있었지만, 부족한 것도 있었다. 이것은 Netbook용의 콘텐츠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iPhone 이나 iPad는 이 점에 대해, iPod으로 기른 노하우와 콘텐츠 유통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Apple 전략의 승리이다. 또 다른 스마트 폰과 비교해도, iPhone이나 iPad에는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자사제의 OS나 독자적인 CPU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3번째의 요인이다. 설계에서 제조까지 자기 부담으로 하는 것은 제품의 수가 충분히 크지 않는 경우에는 큰 리스크가 된다. 하지만, 날개 돋힌 듯 팔리는 Apple 제품의 경우, 개발비는 제품 코스트에 의해 극소화되어 경쟁 기업에 비해 우위를 차지한다.

독자적인 기술은 다양한 부분에서 메리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단말의 부팅 시간을 단축하거나 배터리 소비를 억제하는 설계가 가능하다. 실제, iPhone이나 iPad는 기동하고 나서 단말을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의 시간이 지극히 짧다. Windows OS를 탑재한 PC와는 비교가 안 되는 속도다. 이것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도 Apple이 독자적인 OS나 CPU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ㅇ 예약판매라는 비즈니스 모델

iPhone이나 iPad의 구입은 예약이 필요하다. “평판이 높기 때문에, 팔기 시작할 때 혼란이 예상된다”라는 것이 그 이유이지만, 지금 소프트뱅크 매장에서 사는 경우도 예약이 당연시 되고 있다. 이것은 매출 예측으로 생산계획을 세워 매장에서 판매하는 PC와 같은 기존 판매 형식과는 크게 다르다. 재고의 리스크를 극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익율은 저절로 올라간다.

Apple의 4~6월의 결산은 사상 최고의 결산이었다. 매출은 157억 달러(전년 동기비 61% 증가), 이익은 32억 5,300만 달러(동78% 증가)였다. 판매 대수는 iPhone이 839만대(동 61% 증가), Mac이 347만 2,000대(동 33% 증가), iPad가 327만대였다. 유일하게 전년을 밑돈 iPod의 판매 대수는 940만 6,000대(동 8% 감소)였지만, 그 감소는 고객의 일부가 iPhone으로 흘렀다고 추측할 수 있다.

ㅇ Android 비즈니스의 흐름

Google의 Android가 Apple에 대항하는 유일한 플랫폼인 것에 이견을 두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실제, 대만의 HTC를 시작으로 소니나 한국의 Samsung등 기업이 Android를 탑재한 스마트 폰의 제공과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하우스의 동향도 주목해야 한다. iPhone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다루고 있는 소프트웨어 하우스는 많지만, Android에 대해서는 어떤가. Android에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Open Embedded Software Foundation(OSEF)와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Android의 특정 용도의 타블렛형 제품 개발에 임하고 있다. 구체적인 제품은 예로 들수 없었지만, 이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Android는 스마트 폰 이외의 용도로 퍼져 갈 것이다.

ㅇ Android 이외의 스마트 폰 기업의 움직임

Android 이외의 스마트 폰에도 움직임이 있다. Microsoft는 “Windows Phone 7 Series”를 2월에 발표했다. 그 시점에서 단말 파트너 기업은 Dell, Garmin-Asus, HTC, Hewlett-Packard(HP), LG Electronics, Samsung, Sony Ericsson, 토시바, Qualcomm였다. Windows Phone의 미래는 현시점에서 불명확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서, 휴대 전화 비즈니스에서 쉐어를 자랑하는 Samsung, HTC, Sony Ericsson은 Android에도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남는 파트너 기업의 휴대 전화 비즈니스를 보면, LG 이외의 Dell, Garmin-Asus, HP, LG, 토시바는 큰 쉐어를 획득하고 있지 않다.

Microsoft의 오랜 세월 동지였던 HP의 동향도 불투명하다. 얼마전, PDA의 Palm을 매수해 소형 퍼스널 단말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보통에 의하면, HP는 Palm의 webOS를 변형하여 차세대 스마트 폰으로 출하할 예정은 없다고 하는 것이다. 휴대 전화에서 세계 1위의 쉐어를 자랑하는 Nokia의 동향도 명확하지 않다. 구세대 스마트 폰은 GSM과 같이 매우 비싼 쉐어를 자랑하지만, iPhone에 대항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의견이 나뉘는 중이다. 同사의 경우, 휴대 전화 OS로 큰 쉐어를 가지는 영국의 Symbian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만큼, Android의 채용에는 간단히 적용할 수 없는 사정도 있다.

비 지니스용 스마트 폰에 대해 미국에서 많은 쉐어를 가져 온 캐나다의 Research In Motion도 기존의 쉐어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시되고 있다. 이와 같이 Apple 이외의 스마트 폰 플레이어를 보면 스마트 폰의 OS시장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Apple과 Google의 일대일 대결이 일어날 것 같다. 다른 OS를 안고 있는 기업은 스마트 폰 시장에 참가를 포기하든지 정면승부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태다.

ㅇ 스마트 폰 시장의 방향

iPod의 유행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실적을 쌓아 온 Apple이 밝히는 iPhone의 비즈니스 모델은 교과서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여기서 iPhone에 대한 유저의 요구를 세세하게 보고 가자. iPhone의 구입자를 크게 분류하면, (1) 통신 기능으로 iPod을 구입한 사람, (2) 인터넷 접속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 (3) 게임을 하는 사람으로 분류된다. 누구나가 Twitter를 하는 것은 아니고, 음성 통화를 iPhone의 주된 용도로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인터넷 접속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보다 화면이 큰 iPad의 구입을 생각할 것이다.

iPhone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폰은 고속의 휴대 전화망(3G나 LTE)의 활용이 전제가 되고 있다. 그 때문에 네트워크의 구축에는 방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한편, 지금까지 “best effort”라는 말로 본질이 가려진 패킷 통신은 코스트라는 관점에서 왜곡된 과금 구조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만일 패킷 통신의 과금 체계가 리얼타임을 중시한 어플리케이션(음성, 메일, 그룹웨어)과 리얼타임을 중시하지 않는 인터넷 접속의 양면에서 어느 정도 합리성을 가지게 된다고 하자. 스마트 폰의 과금은 분명히 오를 것이고 음성이나 전자 메일 중심의 휴대 전화의 과금 체계도 변할 것이다. 음성 과금이 중심이었던 기존 통신 사업자는 수입 감소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필자는 스마트 폰 시장은 휴대 전화 시장보다 크게 안 된다고 보고 있다. Apple이나 Android를 껴안은 스마트 폰 벤더 성장은 가까운 시일내에 멈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iTunes Store와 같은 수익 기반을 가지는 Apple등을 제외한 기업은 스마트 폰 비즈니스로 고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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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