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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0 미 정부, 중국의 사이버정보전 추진에 대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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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공식적인 입장으로서는 처음 중국 인민해방군이 민간 컴퓨터 전문가들을 이용하여 미국 기업과 정부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을 은밀히 감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이에 대한 세부 입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정보전 부대(information warfare units)`를 창설하여 적 컴퓨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위한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부대에 민간인 컴퓨터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 러나 미국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되어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정보전을 명확한 증거 없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당혹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간인 해커에 의한 공격에 대해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 정부의 컴퓨터네트워크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 중국 인민해방군의 사이버정보전 능력배양을 위한 활동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잠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고는 미국과 여타 국제 지도자들이 글로벌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협력을 강화하고, 인터넷에 대한 감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전략연구센터(CSIS,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선임연구원이자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James Lewis는 중국 정부, 특히 인민해방군이 해커들을 양성하여 이를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 국방부가 모색하고 있는 사안 중 하나는 잠재적인 적대자들에게 사이버공간에서 선을 넘는 것에 대해 경고를 보내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에 중국에 대한 보고서가 그 일환이라고 그는 말했다.

미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 이루어졌는데 그 중에는 미국 정부가 소유한 시스템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격의 발원지는 중국이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공격의 주된 목표는 전략 또는 군사 시설에 대한 정보 탈취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미 국방부는 또한 GhostNet이라고 명명된 중국의 컴퓨터 스파이 네트워크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스파이 네트워크는 대사관, 정부 기관 및 달라이라마와 티벳 망명정부 등에 대한 정보를 저장한 1,300개에 이르는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 담긴 민감한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기관 및 주요 기업들은 민감한 방위 프로그램과 기타 첨단 기술 산업을 목표로 한 사이버공격에 대해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은 기업들로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컴퓨터 네트워크 침입에 대한 차단과 추적 등에 대한 의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이버공격이 중국 정부 또는 인민해방군으로부터 시작되었는지 명확히 판별해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 국토안보부(DH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의 컴퓨터비상대응팀(CERT, Computer Emergency Readiness Team)의 전 책임자인 제리 딕슨(Jerry Dixon)은 민간인을 이용한 사이버공격은 중국과 같은 국가에게 공격행위에 대한 부인수단을 제공해주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사이버 상에서 스파이 행위를 하는데 민간인을 포함한 다양한 집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책임을 따지기에는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 를 포함한 다른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에서 인민해방군 또는 국가와는 직접적인 관련 없이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을 목표로 공격을 감행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관리들은 얼마나 많은 민간인 사이버 범죄자들이 중국의 인민해방군과 관련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최고 관리들은 현재 중국과의 군사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금년 초 중국이 대만에 64억 달러에 달하는 군수물자를 판매하려던 미국 정부의 계약을 철회하게 함으로써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중국 관리들은 미 국방부가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가 양국의 관계를 더욱 해칠 것이라고 경고해왔지만, 사이버 이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출처 : http://www.technologyreview.com/wire/26100/?nlid=3420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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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