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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이 충동적 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해당되는 글 1

  1. 2010.12.31 심한 충동성을 일으키는 유전적 다양성 발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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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의 과학자들이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뇌 수용기 분자의 유전적 다양성이 폭력적인 충동적 행위를 일으키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알코올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 이러한 충동적 행위가 강해진다. 이번 발견은 인간의 유전자 분석과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적중연구를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학술지 ‘네이처’지에 발표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의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NIAAA)의 신경유전학 실험실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골드맨 (David Goldman)은 “충동성 또는 예측이 불가능한 행위는 자살, 공격적 행위 및 중독과 같은 많은 병리적인 행위에서 나타나는 요소가 된다. 하지만 이것은 빠른 결정이나 위험을 감수하는 상황에서 가치가 있을 수 있는 특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번 연구는 핀란드와 프랑스의 연구진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골드맨 박사의 연구팀은 핀란드의 공격적인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샘플에서 폭력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특징은 이들이 모두 우발적이고 무의식적인 범죄행위였다는 점이다. 골드맨 박사는 “우리는 핀란드에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그 이유는 핀란드는 특별한 인구의 역사와 의학유전학적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핀란드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의 원주민들의 후예들로 질병의 유전적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핀란드에서 폭력적 범죄행위자들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는 충동적 행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연 구자들은 충동적 행위를 보인 사람들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했으며 핀란드의 비충동적 통제그룹에 대한 DNA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이들은 단일 DNA의 변화가 HTR2B라는 유전자를 막는 결과를 가져오고 높은 충동적 행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HTR2B 유전자는 뇌에서 한 형태의 세로토닌 수용기를 만들어낸다. 세로토닌은 충동성과 같은 많은 행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이다. 골드맨 박사는 “흥미롭게도 유전적 다양성 자체는 사람들이 충동적 행위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한다고는 볼 수 없다. HTR2B의 이형을 갖고 있으며 충동적인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모두 남성이었으며 단지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에만 폭력적인 행위를 보였다. 즉, 알코올은 행위에 있어서 탈억제제 역할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NIAAA의 임시 디렉터인 케네스 워런 (Kenneth R Warren)은 “특정한 인구에서 특정한 조건에서 충동적 행위를 예측할 수 있는 유전적 이형을 발견한 것은 상당히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알코올 중독과의 상호작용은 매우 흥미로운 부분으로 이 신경전달물질의 경로는 중독과 다른 행위에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왔다”고 말했다.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HTR2B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적중시킬 경우에 실험쥐는 좀더 충동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적중실험쥐에서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이번 발견은 충동적 행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궁극적으로 임상적으로 중요한 충동적 행위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이 충동적 행위가 다중적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복잡한 특징을 갖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골드맨 박사는 “비록 핀란드에서 상대적으로 공통적이지만 이번 연구에서 우리가 발견한 유전적 변이는 전체 충동적 행위의 다양성 중에서 많은 부분을 설명할 가능성은 적다. 그 이유는 충동적 행위를 일으키는 많은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출처: ‘사이언스 데일리’ 2010년 12월 28일
원문참조:
Laura Bevilacqua, Stephane Doly, Jaakko Kaprio, Qiaoping Yuan, Roope Tikkanen, Tiina Paunio, Zhifeng Zhou, Juho Wedenoja, Luc Maroteaux, Silvina Diaz, Arnaud Belmer, Colin A. Hodgkinson, Liliana Dell’Osso, Jaana Suvisaari, Emil Coccaro, Richard J. Rose, Leena Peltonen, Matti Virkkunen, David Goldman. A population-specific HTR2B stop codon predisposes to severe impulsivity. Nature, 2010; 468 (7327): 1061 DOI: 10.1038/nature09629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12/101222131121.htm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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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