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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여자가 우울증에 더 잘 걸리는 이유'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6.22 왜 여자들이 더 심한 우울증을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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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들이 더 심한 우울증을 가질까?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10-06-22

남성에 비해 여성들에게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관련된 정신 장애가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유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의 뇌를 이용한 스트레스 신호 시스템에 대한 연구에서, 신경학자들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중요한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 호르몬에도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고, 많은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에 적응이 힘들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신경전달물질 수용기가 어떻게 신호를 전달할지에 대한 성별에 따른 최초의 증거이다.”라고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의 행동 신경학자이자 본 연구를 주도한 리타 발렌티노 박사는 말했다. “본 연구 결과가 인간에게 적용될지 안될지를 결정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분명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왜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정신 질환에 두 배 이상 취약한지를 설명하는데 본 연구 결과는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분자 정신분석학(Molecular Psychiatry) 온라인 버전으로 출판되었으며, 주 저자는 발렌티노 교수 연구실의 선임 연구원인 데브라 밴가서(Debra A. Bangasser) 박사이다.

여성이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그리고 불안 장애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온 사실이라고 발렌티노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녀의 연구는 포유동물에 있어 스트레스 반응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방출 인자(CRF, corticotropin-releasing factor)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영 스트레스 시험에 반응한 쥐의 뇌를 분석한 결과, 발렌티노 연구팀은 수컷 쥐에 비해 암컷 쥐의 신경 세포들은 세포 신호 단백질과 더욱 탄탄하게 얽매인 CRF 수용기를 가진다는 사실과 암컷의 경우 CRF에 더욱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노출 시킨 후 수컷 쥐들은 그들의 뇌에서 내재화(internalization)라는 적응 반응을 보였고, 세포들의 CRF 수용기의 수가 줄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에 덜 반응하게 되었다. 암컷의 경우, 내재화에 필수적인 단백질이 CRF 수용기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적응 과정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동물 실험이기 때문에 이러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인간에게 똑같이 일어난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발렌티노 박사는 말했다. 또한, 인간에 있어 스트레스 반응은 다른 호르몬의 작용에 의한 다른 메커니즘이 추가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박사는 덧붙였다. “그러나 CRF 조절이 스트레스 관련 정신 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연구진은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가 근본적인 인간 생물학에 있어 적절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질병에 대한 대부분의 기존 동물 모델 연구들은 수컷 설치류만을 사용하였다. 따라서 성별의 차이에 대한 중요한 문제는 현재까지 간과되어 왔다고 발렌티노는 말했다. “우울증에 대한 약물 치료를 위해 CRF 대항마를 연구하고 있는 약리학자들은 동물 실험에 있어 분자 수준의 성별 차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미국국립보건원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공동 저자로는 발렌티노와 밴가서 외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의 안드레 컬티스(Andre Curtis) 박사, 텔마 T. 베씨(Thelma T. Bethea), 아이오아니스 파라스타티디스(Ioannis Parastatidis) 의학박사, 헤리 아이치로파우로스(Harry Ischiropoulos) 박사, 그리고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대학의 파버(Farber) 신경과학 연구소의 엘리사베쓰 J. 반 보크스탤레(Elisabeth J. Van Bockstaele) 박사가 있다.

1. 출처: ScienceDaily (June 15, 2010)
2. 원문 정보: D A Bangasser, A Curtis, B A S Reyes, T T Bethea, I Parastatidis, H Ischiropoulos, E J Van Bockstaele and R J Valentino. Sex differences in 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receptor signaling and trafficking: potential role in female vulnerability to stress-related psychopathology. Molecular Psychiatry, 2010; DOI: 10.1038/mp.2010.66
3. 그림 설명: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중요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낮은 수준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과 높은 수준에 적응할 기회가 적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출처: 알도 뮤리오)
4. 참고자료: 현대 사회에서의 우울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우울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 동안 우울증 환자가 연간 4%(18,000명)씩 증가해 온 것으로 집계되었다. 진료비 또한 1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우울증 환자가 남성보다 2.2배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이 2.6%인 반면, 여성은 4.7%로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의 중년과 고령층에서 우울증 증세가 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50대가 19.6%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18.1%로 그 뒤를 이었으며 40대가 17.6%로 40세 이상의 연령 구간이 전체의 절반 이상(55.6%)를 차지했다. 연령별 연평균 증가율은 70대 이상이 13.6%로 가장 높았고, 청소년은 8.2%, 20~60대는 약 5% 미만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창완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과정은 여성이 임신, 분만 폐경기를 겪는 동안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우울증에 쉽게 노출되고,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참고 견디다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 명예퇴직과 감원 등 사회적 압박으로 우울증이 오는데 자존심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울증은 약물치료, 정신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으로, 조깅, 걷기, 수영 등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 sid1=102&oid=003&aid=0003172909를 참고하여 정리하였음.

Depression.jpg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06/10061510523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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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