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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7 화는 무조건 부정적 감정? 아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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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무조건 부정적 감정? 아니다!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10-06-04

화가 나면, 심장 박동, 동맥 긴장, 및 테스토스테론 생산이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분비가 감소하며, 뇌의 왼쪽 반구가 더욱 자극을 받게 된다. 화가 났을 때 나타나는 뇌의 심장 혈관, 호르몬 및 비대칭 활성화 반응의 변화를 분석하는 새로운 연구를 발렌시아 대학(UV, University of Vanlencia)의 연구팀이 주도하였다.

“감정 유발은 심장 혈관 반응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계와 내분비계에 엄청난 변화를 이끈다. 게다가, 특히 전두엽과 측두엽의 뇌 활동 변화도 이끈다.”라고 발렌시아 대학 연구원이자 본 논문의 주 저자인 너스 헤레로(Neus Herrero)는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스페인 사람들에게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스페인 버전의 ‘화 유도법(AI, Anger Induction)’을 사용하여 30명의 남성들을 화나게 했다. ‘화 유도법’은 실험 당사자의 일상을 반영하는 50개의 구절로 구성되어 있다. 화를 유발하는 유인책을 시행하기 전과 바로 후에, 연구팀은 심장 박동과 동맥 긴장,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의 수치, 다이코틱(dichotic) 청취 기술을 이용한 뇌의 비대칭 활성화 반응, 일반적인 심리 상태, 및 화나는 감정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 등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호르몬과 행동 저널(journal Hormones and Behavior)에 게재되었는데, 화를 내는 행위는 주관적인 심리 상태에 엄청난 변화(더욱 부정적인 심정으로 변함)를 유발하며, 심장 박동, 동맥 긴장,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증가시키며 코르티솔 수치를 감소시키는 등 정상일 때와는 상당히 다른 정신 생물학적 매개변수들의 변화를 유발한다.

뇌의 비대칭 활동성: “사람이 특별한 감정을 경험할 때 일어나는 전두엽의 비대칭 활동성에 관한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 화나는 감정의 경우에는 이 두 모델과 상충된다. ”라고 연구팀은 강조한다. ‘감정 수가 (emotional valence)’라는 첫 번째 모델은 뇌의 왼쪽 전두엽 부분이 긍정적인 감정을 다루고, 오른쪽 부분이 부정적인 감정과 더 관련되어 있다는 가설을 지지한다. ‘동기 방향(motivational direction)’이라는 두 번째 모델에서는 왼쪽 전두엽 부분은 ‘다가가고 싶은 감정 (친밀감)을 경험할 때 관련이 있고, 오른쪽 전두엽 부분은 ‘멀어지고 싶은 감정’과 관련이 있다라고 보고있다. 행복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대개 친밀감 자극과 연관이 있고,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철회하고자 하는 동기에 의해 특성화된다.

그러나, 모든 감정이 이 두 모델에 따라 일어나진 않는다. “화가 나는 감정의 경우는 부정적인 경험이지만, 때로는 ‘다가가도록하는 감정’을 자극하기도 하기때문에 화의 경우는 독특하다.”라고 전문가들이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화를 경험하게 되면 오른쪽 귀가 잘 들린다는 것을 관찰하였고, 이것은 왼쪽 반구체의 활성도가 매우 증가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결과는 두 번째 모델인 동기 방향 모델을 지지하는 결과이다.”라고 헤레로는 설명하였다. 다시 말해, 화가 나게 되면 우리는 화를 나게 만든자극에 다가가는 동기에 의해 뇌의 비대칭 반응 변화가 측정되는데, 우리는 이 자극을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화가 나게 되면, 우리를 화나게 하는 무엇인가를 찾아 제거하려는 자연적 성향을 보인다.”라고 그는 결론지었다.

본 연구는 감정을 일반적인 관점에서 연구한 첫 논문이며 화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화를 유도하여 화가 났을 때의 심장 혈관, 호르몬 반응, 뇌의 비대칭 활성화 반응 변화 등에 대해 생물학적 매개변수를 고려하여 실험하였으며, ‘화’라는 단일 조건을 변화시켰을 때의 상황에 대해 연구하였다. 더구나, 본 연구의 결과는 화라는 감정뿐만 아니라 각각의 감정이 정신 생물학적으로 특별하고 구체적인 고유의 패턴을 가진다는 다윈(Darwin)의 이전 기록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모든 감정은 독특하다고 할 수 있겠다.

1. 출처: ScienceDaily (June 1, 2010)
2. 그림설명: 화가 나면, 심장 박동, 동맥 긴장, 테스토스테론 생산이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감소하며, 뇌의 왼쪽 반구체가 더욱 자극 받게 된다. (출처: 플라타포마 신크)
3. 원문: Neus Herrero, Marien Gadea, Gabriel Rodriguez-Alarcon, Raul Espert, Alicia Salvador. What happens when we get angry? Hormonal, cardiovascular and asymmetrical brain responses. Hormones and Behavior, 2010; 57 (3): 276 DOI: 10.1016/j.yhbeh.2009.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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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05/10053108260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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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시기